농협중앙회 임직원, 집중호우 피해농가 지원 구슬땀

27일 충북, 충남, 경북 등에서 복구작업
"농민 일상복귀 할 때까지 적극 지원할 것"

농협중앙회 임직원들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27일 조합감사위원회(조감위),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 준법지원부, 홍보실 임직원들이 수해가 발생한 충남·충북·경북에서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 임직원들이 28일 충남 청양의 침수피해 지역 복구를 돕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조감위에서는 박태선 위원장과 조감위사무처, 조합구조개선부, 충남검사국 임직원 40여명이 충남 청양의 수박 침수 피해 농가들의 복구를 도왔다. 시설하우스 내 토사와 수박넝쿨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청양 화양리·마치리에서는 수박·멜론을 재배하는 170농가의 하우스 71㏊가 침수됐다.

27일 충남 괴산의 한 인삼농가에서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임직원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농신보는 남궁관철 상무와 임직원 30여명이 충북 괴산 인삼농가에서 토사·부유물 제거 작업을 펼쳤다. 농신보는 일손돕기와 더불어 신속한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재해대책특례보증’ 전담 창구를 전국적으로 운영하며 농가 경영안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북 문경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27일 농협중앙회 준법지원부, 홍보실 임직원들이 폐비닐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준법지원부와 홍보실, 경북농협본부 임직원 30명도 경북 문경에 있는 수해농가를 찾아 시설하우스 내부 토사 및 폐비닐, 잔해물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박태선 위원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농가들의 피해가 커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수해 복구지원에 적극 나서 농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