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미상, 9·11테러 이후 21년 만에 첫 연기..."할리우드 파업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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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작가·배우 조합의 파업 영향으로 제75회 에미상 시상식이 연기된다.
28일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등 미국 현지 매체는 오는 9월 18일 예정된 제75회 에미상 시상식이 할리우드 작가·배우 조합의 파업 영향으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시상식이 연기된 것은 지난 2001년 9·11테러 이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이처럼 이례적인 시상식 연기는 지난 5월부터 파업에 나선 미국 작가 조합(WAG)의 여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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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작가·배우 조합의 파업 영향으로 제75회 에미상 시상식이 연기된다.
28일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등 미국 현지 매체는 오는 9월 18일 예정된 제75회 에미상 시상식이 할리우드 작가·배우 조합의 파업 영향으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시상식이 연기된 것은 지난 2001년 9·11테러 이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당시 시상식은 11월에 연기됐으며, 테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마음에서 여느 때보다 축소돼 진행된 바 있다.
이처럼 이례적인 시상식 연기는 지난 5월부터 파업에 나선 미국 작가 조합(WAG)의 여파 때문이다. 이들은 넷플릭스 등 OTT 스트리밍 시대의 공정한 수익 배분, AI(인공지능) 저작권 등을 문제 삼으며 1960년 이후 63년 만에 파업에 나섰다. 이후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도 파업에 동참하며 할리우드는 사실상 모든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사업자단체와 노동조합 사이 갈등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에미상이 언제 개최될지는 미지수다. 현지 매체는 오는 11월 혹은 내년 1월을 유력한 시기로 점치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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