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동관, 편향과 불공정으로 일관한 방송 정상화할 것”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7. 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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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답정너 반대’는 검증 방해할 뿐”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가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기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이동관 대외협력특보를 지명한 것과 관련해 “지난 정권에서 편향과 불공정으로 일관하며 국민의 외면을 자초했던 방송을 정상화하고, 온전히 국민의 품으로 돌려줄 인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후보자는) 오랜 기간 언론계에 종사하고 대통령실 대변인과 홍보수석 등을 지내며 누구보다 언론과 방송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또 경험을 쌓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할 수 있는 선진 방송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이 내정자가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이 특보 지명을 비판하며 철회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구태적인 인신 공격이나 신상 털기로 국민들 눈살을 찌푸리게 할 것이 아니라, 사실에 근거한 제대로 된 검증에 나서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한 “각종 리스크가 터질 때마다 시선돌리기용으로 이 내정자 임명을 이용하던 민주당”이라며 “‘카더라’식 추측만으로 사실을 호도하며 이미 ‘반대’라는 답을 정해 놓은 민주당의 ‘답정너 반대’는 오히려 제대로 된 검증을 방해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특보가 방통위원장으로 적합한지는 인사청문회에서 따져 물으면 된다”며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에서 이 내정자의 자질과 능력을 꼼꼼히 따져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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