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양평 고속도로 '국조 요구'에 "이재명 방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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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한 것을 두고 연일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국정조사 요구가 '이재명 사법 리스크'로 수세에 빠진 민주당이 정쟁 유도로 시간 끌기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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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한 것을 두고 연일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국정조사 요구가 '이재명 사법 리스크'로 수세에 빠진 민주당이 정쟁 유도로 시간 끌기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오늘(28일) 논평에서 "당 대표 구하기 위한 권력남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장장 13시간에 걸쳐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원희룡 장관의 답변으로 고속도로 관련 의혹이 대부분 해소되었음에도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것은 '의도적 시간 끌기'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짜뉴스를 근거로 한 국정조사를 열겠다는 것"이라며 "폭염에 지친 국민의 짜증을 돋우지 말고 정상적인 논의의 장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쏘아붙였습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국정조사 범위에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 인물들에 대한 토지 취득 경위 목적, 형질 변경 등 전수조사 항목이 있는데 부지 용도변경은 민주당의 전매특허가 아닌지"라고 반문하며 이재명 대표의 '백현동 의혹'을 거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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