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도서관, 故김순조 옹 유지 이어 장녀 또 도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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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 마산도서관은 김옥희 여사(김순조 옹의 장녀)로부터 130만 원 상당의 도서 44권을 전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당시 재일교포 1세인 고(故) 김순조 옹은 고향인 마산의 공공도서관 발전에 기여하고자 도서를 기증했고, 이 도서들이 모여 김순조 문고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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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부터 30여년간 1300권 기증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 마산도서관은 김옥희 여사(김순조 옹의 장녀)로부터 130만 원 상당의 도서 44권을 전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자료들은 희귀한 예술분야의 도서들로 지역민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과 감수성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책들은 8월 중 도서관 2층 김순조 문고에 비치될 예정이다.
‘김순조 문고’의 역사는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재일교포 1세인 고(故) 김순조 옹은 고향인 마산의 공공도서관 발전에 기여하고자 도서를 기증했고, 이 도서들이 모여 김순조 문고가 탄생했다.
2017년 타계한 김순조 옹의 뜻을 이어 김옥희 여사가 매년 기증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30여 년간 총 1300여권을 기증했다. 김순조 문고는 도서관 2층 파란책방에 자리하고 있다.
마산도서관 권상태 관장은 “도서관은 김순조 옹과 아버지의 뜻을 이은 따님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의 도움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다”라며 “나눠주신 지식의 선물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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