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트레이드로 마무리 로버트슨 판매…레일리가 뒷문 책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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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마무리 투수를 트레이드 하면서 브룩스 레일리(35)가 팀의 뒷문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일리와 로버트슨이 트레이드 대상 후보로 지목됐는데 메츠는 로버트슨을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탬파베이를 떠나 메츠에 입단한 레일리는 이번 시즌 44경기 1패 19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50으로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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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28일 워싱턴전서 시즌 2세이브 기록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마무리 투수를 트레이드 하면서 브룩스 레일리(35)가 팀의 뒷문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메츠는 2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에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내주고 유망주 마르코 바르가스와 로날드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48승5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4위에 자리한 메츠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점점 어려워지자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일리와 로버트슨이 트레이드 대상 후보로 지목됐는데 메츠는 로버트슨을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메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주전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디아스는 푸에르토리코 대표로 참가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8강 진출 축하 세리머니를 하다 오른쪽 무릎을 크게 다쳤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에 로버트슨이 마무리 투수 중책을 맡게 됐고, 이번 시즌 40경기에 등판해 4승2패 14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2.05로 활약했다.
2009년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이기도 한 로버트슨은 포스트시즌 통산 40경기에 등판하는 등 큰 경기 경험이 풍부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마이애미가 불펜 강화를 위해 로버트슨을 영입하게 됐다.
대체 마무리 투수가 떠난 메츠는 새로운 마무리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로선 롯데 자이언츠 출신의 레일리가 유력한 후보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탬파베이를 떠나 메츠에 입단한 레일리는 이번 시즌 44경기 1패 19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50으로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레일리는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메츠의 2-1 승리를 지켜냈다. 레일리는 5월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67일 만에 시즌 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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