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22만톤 감축"

신채연 기자 2023. 7. 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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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오늘(28일) 2022-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LG전자는 올해 보고서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의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한 6대 전략 과제의 분야별 성과와 달성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LG전자는 ESG 6대 전략 과제로 지구를 위한 영역인 3C(탄소중립·자원순환·친환경 기술)와 사람을 위한 영역인 3D(제품·서비스 접근성·안전한 사업장·다양성·포용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LG전자가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직접 온실가스와 간접 온실가스는 92.7만 톤이었습니다. 2021년 대비 22만 톤 가량 줄어든 수치입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8.2%를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오는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계획을 확정했으며,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완료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제품과 서비스 접근성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제품에 음성인식, 음성안내 기능을 탑재하고 전 가전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점자스티커도 배포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도 전 제품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기반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고 LG전자는 전했습니다.

LG전자는 ESG 경영의 내재화를 위해 이사회 산하에 두고 있는 ESG 위원회의 역할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LG전자 ESG 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 사내이사 1명(CEO) 등 총 5명으로 구성됩니다. LG전자 ESG 위원장은 올 초 신임된 서승우 사외이사가 맡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이사회 운영,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ESG 위원회가 주관해 사외이사의 독립성, 다양성, 전문성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고 이를 홈페이지 등에 공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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