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에 폭염 비상대응 지시…합동전담팀도 운영

최찬흥 2023. 7. 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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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폭염특보가 강화된 28일 합동전담팀을 꾸리고 시군에 비상 대응을 지시하는 등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이날 31개 시군에 공문을 보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 시작으로 노약자, 야외 작업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게 온열질환이 우려된다"라며 "폭염 취약 분야 현장점검, 대응 등 예방대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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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폭염특보가 강화된 28일 합동전담팀을 꾸리고 시군에 비상 대응을 지시하는 등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지역에는 지난 25일부터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나서 이날 오전 23개 시군으로 폭염경보가 확대됐고, 나머지 8개 시군도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온열질환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이날 31개 시군에 공문을 보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 시작으로 노약자, 야외 작업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게 온열질환이 우려된다"라며 "폭염 취약 분야 현장점검, 대응 등 예방대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오 부지사는 특히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 현장점검, 야외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 수칙 이행 현장점검, 과수·채소·축사·양식장 등의 예찰·홍보 활동 강화 등을 당부했다.

도는 이날 오전부터 상황총괄반, 복지 분야 대책반, 구조구급반 등 합동 전담팀(6개 반 12개 부서)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또 31개 시군 577명과 함께 상황 관리와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도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해 거동 불편 홀몸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 등 21만 가구 건강·안부 확인, 사업비 20억원 미만 1만1천653개 소규모 건설사업장 작업자 안전관리 이행 실태 집중점검, 무더위쉼터 8천232곳 운영, 그늘막 등 폭염 저감 시설 1만2천747곳 운영 등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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