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 무슨 소용 있겠냐고' 바르셀로나 회장 "메시, 마이애미 유니폼 어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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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리오넬 메시를 언급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2년 전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자 바르셀로나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그는 마이애미 합류를 결정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가 미국에서 뛰는 모습에 '이상한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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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리오넬 메시를 언급했다.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어색하다는 이야기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2년 전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자 바르셀로나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그는 마이애미 합류를 결정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가 미국에서 뛰는 모습에 '이상한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이상한 느낌이다. 우리는 메시와 바르셀로나를 동일시한다. 오랜 시간 바르셀로나에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 팬들이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메시가 내린 결정을 존중하며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라고 언급했다.
복귀 무산에 대한 아쉬움도 언급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재영입에) 매우 가까웠다. 우리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고려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했다. 막바지 우리는 메시를 스쿼드에 추가할 수 있는 권한을 스페인 라리가 측과 합의했다. 하지만 메시는 파리에서 많은 압박에 시달렸다. 부친은 메시가 압박받지 않을 장소가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바르셀로나는 그러지 못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끝으로 라포르타 회장은 "마이애미에서는 다르다. 메시에게는 새로운 리그다. 그는 리그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호르디 알바에 이어 어쩌면 루이스 수아레스일 수도 있다. 미국 팬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일 것이다. 우리는 메시가 내린 결정을 이해하고 존중한다"라고 덧붙이며 앞날을 응원했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 무단 여행으로 PSG와 틀어졌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선 야유까지 나왔다. 결국 PSG와 메시는 계약 연장 없이 동행을 마무리했다.
메시가 둥지를 틀 차기 행선지로 두 곳이 좁혀졌다. 천문학적인 돈으로 유혹한 알 힐랄과 유럽에서 라스트 댄스를 펼칠 수 있는 바르셀로나로 좁혀졌다.
하지만 선택은 예상 외였다. 이따금 거론됐던 마이애미를 결정했다. 사우디만큼은 아니지만 천문학적인 연봉도 벌 수 있으며 인프라 면에서도 최적이다.
메시는 마이애미 입단 이후 빠르게 아메리카를 뒤흔들고 있다. 리그스컵 크루스전과 애틀랜타전에서 '하드 캐리'를 선보이며 연승을 견인했다. 어느덧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메시가 미국에서 '행복 축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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