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우상+맨시티 레전드’ 다비드 실바, 무릎 부상으로 현역 은퇴 선언

주대은 2023. 7. 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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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우상이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레전드, 다비드 실바(37)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이자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로 평가받는 실바가 지난 27일(한국시간) 본인의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맨시티가 자본을 등에 업고 빅클럽으로 올라서는 동안 실바도 같이 쭉쭉 컸다.

실바는 맨시티 대신 꾸준히 뛸 수 있는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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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이강인의 우상이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레전드, 다비드 실바(37)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이자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로 평가받는 실바가 지난 27일(한국시간) 본인의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실바는 한때 유럽에서 알아주는 ‘기술자’였다. 특유의 패스와 탈압박 능력을 겸비했다. 왼발에서 나오는 킥과 슈팅도 일품이었다. 통산 436경기에서 77골 140도움을 기록했다.

실바는 발렌시아에서 성장해 2010년 맨시티에 합류했다. 맨시티가 자본을 등에 업고 빅클럽으로 올라서는 동안 실바도 같이 쭉쭉 컸다. 맨시티 소속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컵을 4번이나 들었다.

박수칠 때 떠난 실바였다. 노쇠화와 부상으로 폼이 조금씩 떨어졌다. 실바는 맨시티 대신 꾸준히 뛸 수 있는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전성기만큼은 아니었지만 완숙미를 앞세워 팀을 이끌었다.

‘실바 효과’를 본 소시에다드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다. 실바도 UCL 출전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부상이 그를 멈춰 세웠다.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실바는 결국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실바는 한국에서 이강인의 우상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강인과 실바는 공통점이 많다. 두 사람 모두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둘 다 왼발을 주로 쓰고, 어시스트 능력이 뛰어나다.

한편 소시에다드는 실바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스코를 영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소시에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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