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HOOP 리그] ’임원준, 정연우 맹활약’ 프리즘, 마스터욱에 낙승... 2라운드 전승 성공
프리즘이 2라운드 전승에 성공했다.
프리즘은 지난 6월 3일 오후 8시 경기도 파주 명필름 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보험 ONE HOOP 농구리그 2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마스터욱을 넘어 2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원훕 농구리그는 기존 농구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포맷의 대회다. 길거리 농구의 대표 격인 3on3에 2on2 경기와 1on1을 구성, 다양성을 통해 농구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대회다.
경기 방식은 승점제로 진행되며 2on2는 승점 3점, 1on1은 승점 2점이 주어지며 3on3는 승점 5점이 부여된다. 패자에게는 각 1점의 승점이 주어진다. 모든 경기를 다 이길 경우 승점 1점이 추가된다.
이 규정에 따라 프리즘은11-3으로 승리, 2연승으로 2라운드를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첫 번째 대결은 역시 2on2 였다. 프리즘은 정연우, 로비 폴라드가, 마스터욱은 지종현, 김정년이 출전했다. 1분이 지나면서 프리즘이 정연우 자유투로 이은 폴라드 골밑슛으로 4-0으로 앞섰다. 마스터욱은 좀처럼 공격을 풀어내지 못하며 초반 리드를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은 좀처럼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게속된 슈팅 실패가 이유였다. 1분 안쪽에서도 프리즘이 4-0으로 앞서 있었다.
종료 40여 초를 남겨두고 임원준이 센스 넘치는 레이업으로 득점에 성공, 프리즘이 6-0으로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사무엘스가 골밑슛을 완성했다. 한 발짝 더 달아나는 프리즘이었다. 종료 7초 전, 마스터욱이 김정년 골밑슛으로 쿼터 첫 득점에 성공했다. 프리즘이 8-2로 앞서며 1쿼터는 막을 내렸다.
마스터욱이 김명석과 이동윤 연속 3점슛으로 순식 간에 8-8 동점을 만들었다. 프리즘이 바로 정연우 점퍼로 응수하며 역전을 허용치 않았다. 정연우가 투맨 게임을 점퍼로 환산했다. 12-8, 4점차로 달아나는 프리즘이었다.
윌 프레드와 김정년 대결로 1on1은 시작되었다. 세 번째 공격을 자유투로 환산한 김정년이 승리했다. 프리즘은 임원준을 투입했다. 두 번째 공격에서 오른족 공격 성공시켰다. 그리고 두 번의 대결을 돌파와 점퍼로 완성하며 스윕승을 달성했다. 승점 3점을 다시 추가하는 프리즘이었다.
마지막 대결은 3대3 이었다. 1쿼터 초반은 치열했다. 양 팀은 1분 동안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흐름은 끝까지 이어졌다. 종료 1분 안쪽에서 마스터욱이 11-7로 앞섰지만, 프리즘이 바로 3점슛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줄여갔다.
종료 10초 안쪽에서 정연우가 움직였다. 점퍼로 점수를 만들었고,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프리즘이 12-11로 역전에 성공하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균형을 이어갔다. 좀처럼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계속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1분 20초가 지날 때 프리즘이 정연우 돌파로, 이후 마스터욱이 공격 리바운드를 골로 연결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으로 접어들며 경기는 수비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양 팀은 서로의 강력한 수비에 좀처럼 반응하지 못한 채 시간을 흘려 보냈다. 프리즘은 종료 33초를 남겨두고 정연우 자유투로 간만에 추가점에 성공했다. 또 한번 역전을 만드는 프리즘이었고, 마스터욱은 공격에 해법을 찾아야 했다. 마스터욱이 2쿼터 마무리 골에 성공했다. 19-18, 단 1점을 앞서가는 마스터욱이었다.
3쿼터, 프리즘이 한발 앞섰다. 정연우 활약으로 22-19로 한 발 앞섰고, 연이은 정연우 백도어 성공으로 5점을 앞섰다. 마스터욱은 잠시 주춤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김정년 투맨 게임 성공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듯 했다. 하지만 이지슛을 놓치지 점수차를 더 좋 좁히지는 못했다.
4쿼터, 마스터욱이 김정년 득점으로 23-31로 좁혀갔고, 연이은 3점포로 5점차로 줄여갔다. 프리즘은 공격이 흔들리며 점수차를 줄여주고 말았다. 김정년이 다시 득점을 추가했다. 이제 경기는 ‘접전’이 되었다. 프리즘이 31-28, 단 3점을 앞서 있었다.
프리즘이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조직적인 패스에 이은 지종현 리버스 레이업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프리즘은 위기였다. 정연우 3점이 실패했다. 마스터욱은 역전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트래블링을 범했다.
이제 남은 시간은 단 1분, 프리즘이 임원준 점퍼로 귀중한 추가점을 만들었다. 마스터욱은 30초가 넘게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프리즘이 3점을 추가했다. 정연우가 승부를 정리하는 순간이었고, 승리를 확신하는 장면이었다. 2라운드 전승과 마주하는 프리즘이었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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