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 2Q 영업익 1292억, 55% ↓…"자원 시황 악화"

김종윤 기자 2023. 7. 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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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001120)이 자원 시황과 물류 운임 하락으로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LX인터내셔널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4% 감소한 129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7000억원, 389억원이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해 크게 호조를 보였던 자원 시황과 물류 운임이 둔화했다"며 "주요 트레이딩 품목의 시황 하락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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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운임 하향 조정 영향
경기도 평택시 소재 포승산업단지에 위치한 포승 바이오매스 발전소 전경(사진제공=LX인터내셔널)ⓒ 뉴스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LX인터내셔널(001120)이 자원 시황과 물류 운임 하락으로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LX인터내셔널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4% 감소한 129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4404억원으로 31.5% 줄었고, 순이익은 68.8% 감소한 721억원이다.

사업별로 보면 자원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00억원, 534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5%, 56% 감소했다. 호주탄(NEWC)의 올해 2분기 평균 가격은 161달러로 지난해 동기(377달러)와 비교해 절반 이하로 하락한 영향이 컸다.

트레이딩·신성장 부문의 매출은 1조4000억원으로 22% 줄었고,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369억원이다.

물류 부문도 해상 운임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 역시 전년 동기 4208포인트에서 985포인트로 조정됐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7000억원, 389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9%, 61.2% 줄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해 크게 호조를 보였던 자원 시황과 물류 운임이 둔화했다"며 "주요 트레이딩 품목의 시황 하락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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