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가면 짐부터 맡겨라'…물품보관함 이용객 30만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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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유통은 코로나19(COVID-19) 방역 완화 이후 철도역사 내 물품보관 서비스 이용률이 전년대비 3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5월~6월 두 달간 코레일 유통의 물품보관함 이용객 수는 30만323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22만9412명 대비 7만3818명(32%) 증가했다.
유명 해안가 관광지와 인접한 부산·강릉역은 물품보관함 이용객 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2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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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유통은 코로나19(COVID-19) 방역 완화 이후 철도역사 내 물품보관 서비스 이용률이 전년대비 3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5월~6월 두 달간 코레일 유통의 물품보관함 이용객 수는 30만323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22만9412명 대비 7만3818명(32%) 증가했다. 물품보관함 서비스 이용객이 많은 역사는 부산과 서울, 용산 등 KTX가 정차하는 역사로 나타났다.
유명 해안가 관광지와 인접한 부산·강릉역은 물품보관함 이용객 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2배 증가했다. 부산역은 정부의 코로나 엔데믹(풍토병) 선언 이후 서울역을 제치고, 물품 보관 이용객 수 1위를 차지했다. 강릉역도 전년 대비 이용객 수가 2배 이상 증가해 올 첫 10위권에 진입했다.
코레일유통은 전국 95개 철도 역사에서 물품보관함 4331개를 설치·운영 중이다. 보관함 개수는 지난해보다 전년 대비 10% 늘렸다. 물품보관서비스의 이용요금은 소형기준 기본요금 1000원(2시간)에 추가 1시간당 200원이다.
코레일 유통 관계자는 "정부의 코로나 엔데믹 선언 후 국내관광 활성화에 맞춰 철도여행에 나선 이용객들의 여행 편의를 위해 물품보관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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