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전사자 유해, 고향 하늘 지나자 "이젠 저희가 지켜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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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지난 26일 한국으로 봉환된 국군전사자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28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1분 내외 짧은 영상인 '쇼츠'(shorts)에는 유해를 실은 공군 특별수송기 시그너스(KC-330)에서 김태용 공군 소령이 말한 육성 기내방송이 소개됐다.
김 소령은 수송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하자 "대한민국은 최임락 일병님을 포함한 7분의 호국영웅이 계셨기에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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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은 지난 26일 한국으로 봉환된 국군전사자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28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1분 내외 짧은 영상인 '쇼츠'(shorts)에는 유해를 실은 공군 특별수송기 시그너스(KC-330)에서 김태용 공군 소령이 말한 육성 기내방송이 소개됐다.
김 소령은 수송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하자 "대한민국은 최임락 일병님을 포함한 7분의 호국영웅이 계셨기에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키고자 하셨던 숭고한 가치, 이제는 저희가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고(故) 최임락 일병의 고향인 울산 상공을 지날 때는 "고향 울산은 73년 동안 많이 변했지만 고국으로 모시고자 하는 저희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며 "이제는 저희가 지켜드리겠다"는 말과 함께 경례를 붙였다.
최임락 일병은 이번에 봉환된 유해 가운데 유일하게 신원이 확인된 참전용사다.
수송기를 호위한 전투기가 플레어를 발사하며 예우를 다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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