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비’ 벌써 글로벌 5억 달러 돌파, “전 세계 흥행…한국은 시큰둥”[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고 로비,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영화 ‘바비’가 글로벌 5억 달러(약 6,394억원)를 돌파했다.
27일(현지시간) 데드라인에 따르면, ‘바비’는 전 세계에서 5억 2,860만 달러를 벌었다. 경쟁작인 ‘오펜하이머’의 2억 5,000만 달러를 여유있게 앞질렀다.
‘바비’는 이미 영국에서 4,020만 달러, 브라질에서 2,520만 달러, 호주에서 1,890만 달러, 그리고 중국에서 1,59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데드라인은 “‘바비’는 단지 미국적인 현상이 아니다. 이 영화는 상영되는 모든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영화의 광적인 성공 중 일부는 재미있는 바벤하이머(바비+오펜하이머 동시 관람) 문화현상에 기인할 수 있지만,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다세대 행사가 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영화가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의 스타파워, 그리고 코미디와 판타지의 절묘한 결합을 통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같은 흥행 속도를 감안하면 ‘바비’는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할 전망이다.
한편 ‘바비’는 한국에서 35만 관객에 그치며 외국과 달리 뜨거운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매출은 약 260만 달러에 불과하다.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켄(라이언 고슬링)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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