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김태리, 마지막 한 발 남았다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지막 에피소드만 남겨둔 ‘악귀’가 시청 포인트를 공개했다.

SBS 드라마 ‘악귀(惡鬼)’ 측은 28일 마지막 에피소드 공개를 앞두고 미스터리 떡밥들의 궁금증이 풀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N차 정주행을 유발하는 시청 포인트를 공개했다.

‘악귀’는 한국 민속학에 기반한 오컬트와 연이어 발생하는 의문의 사건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한 서사를 결합한 작품으로, 쉴 틈 없이 빼곡하게 채워진 짜임새 있는 서사와 전개를 통해 매회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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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치밀하게 심어 놓은 미스터리 단서들은 장르물의 재미 속,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메시지까지 놓치지 않으며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는 미스터리 장르만의 쫄깃한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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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배우군단 김태리, 오정세, 홍경의 변신 또한 중요한 시청 포인트다. 인간의 욕망을 파고드는 악귀에 씐 구산영 역으로 분해 ‘악귀 들린’ 연기를 선보인 김태리, 어릴 적 어머니를 죽였던 악귀를 쫓는 민속학과 교수 염해상 역으로 웃음기 쏙 뺀 얼굴로 세밀한 감정 연기를 보여주는 오정세,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경험하면서 변화하고 성장해 나가는 엘리트 형사 이홍새 역에 완전히 녹아든 홍경의 열연은 극에 대한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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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상의 할머니 나병희 역의 김해숙, 산영의 엄마 윤경문 역의 박지영, 베테랑 형사 서문춘 역의 김원해, 산영의 할머니 김석란 역의 예수정, 산영의 아버지 구강모 역의 특별출연 진선규 등 막강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의 빛나는 활약뿐만 아니라 김성규, 표예진, 조현철, 이유준, 최귀화 등 화려한 카메오 군단을 만나는 재미도 놓칠 수 없다.

한편,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악귀’는 이번 주말부터 모든 에피소드를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