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시황·운임 둔화 여파…LX인터내셔널, 2분기 영업익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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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12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4%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해 크게 호조를 보였던 자원시황 및 물류운임이 올해 글로벌 경기 둔화로 하향 안정화 추세로 전환됐고, 주요 트레이딩 품목인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시황이 하락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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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LX인터내셔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12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4%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31.5% 줄어든 3조4404억원을 기록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해 크게 호조를 보였던 자원시황 및 물류운임이 올해 글로벌 경기 둔화로 하향 안정화 추세로 전환됐고, 주요 트레이딩 품목인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시황이 하락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2분기 평균 t당 377달러였던 호주탄(NEWC) 가격은 올 2분기 평균 161달러로 하락했다. 인도네시아탄(ICI4)은 t당 89달러에서 65달러로 감소했다. 이 기간 해상운송 운임지수를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 역시 4208포인트에서 985포인트로 떨어졌다.
실적 하락에도 LX인터내셔널은 친환경 광물과 신재생 발전, 친환경 소재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핵심광물인 니켈 등 친환경 광물을 자원 사업의 주력으로 육성하고, 바이오매스·수력 발전을 중심으로 신재생 발전 자산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자원,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의 수익성 극대화로 창출된 유동성을 전략 육성 분야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경기 하강 이후의 미래의 업턴 사이클 도래에 대비해 이차전지 등 유망 분야의 인수합병 등을 통한 인오가닉(Inorganic) 성장 기회를 적극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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