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려고요" 마약류 '나비약' 사고판 102명 적발…과반이 10대

최지은 기자 2023. 7. 28.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약류 식욕억제제 일명 '나비약'(디에타민)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사고판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한 102명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병원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인 '나비약'을 처방받은 뒤 트위터 등 SNS에서 사고판 혐의를 받는다.

나비약은 개당 5000~1만원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스1


마약류 식욕억제제 일명 '나비약'(디에타민)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사고판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된 인원 중 절반 이상이 10대 여성 청소년으로 밝혀졌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한 102명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중 절반 이상이 10대 여성 청소년으로 초등학교 6학년도 1명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병원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인 '나비약'을 처방받은 뒤 트위터 등 SNS에서 사고판 혐의를 받는다. 나비약은 개당 5000~1만원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펜타민 계열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나비약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구매할 수 있다. 알약 모양이 나비와 닮아 나비약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펜터민 성분이 포함된 이 식욕억제제를 과다 복용할 경우 환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16세 미만의 청소년에게는 투약이 금지돼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살을 빼기 위해 구매했다" "법적 지식이 없어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3월 SNS에서 범행 정황을 포착한 뒤 수사에 착수했고 오는 31일까지 피의자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