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첫날 더블 보기 극복하고 공동 6위 오른 지은희 “퍼터 바꾼 것이 주효”

이태권 2023. 7. 28. 1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맏언니' 지은희(36)가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첫날 순항했다.

지은희는 7월 2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 에비앙 에비앙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는 활약 속에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날 1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지은희는 2번째 홀만에 버디를 신고했지만 5번 홀(파3)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맏언니' 지은희(36)가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첫날 순항했다.

지은희는 7월 2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 에비앙 에비앙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는 활약 속에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에 지은희는 선두 파울라 레토(남아공)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날 1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지은희는 2번째 홀만에 버디를 신고했지만 5번 홀(파3)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지은희는 개의치 않았다. 전반 마지막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흐름을 바꾼 지은희는 후반 들어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솎아내며 이날 4타를 줄였다. 덕분에 대회 첫날 김수지(26), 김아림(28), 유해란(21) 등과 상위권에 오르며 선두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를 마치고 지은희는 L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초반에 더블 보기를 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고 경기에 집중했다. 사실 이번 주 대회를 앞두고 퍼터를 바꿨는데 덕분에 오늘 퍼트가 잘 떨어졌다"고 돌아봤다.

이날 7타를 줄인 파울라 레토(남아공)이 2타차 단독 선두로 나섰고 세계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비롯해 자국에서 경기를 펼치는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 4명이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리디아 고가 우승을 하고 고진영이 단독 4위, 넬리 코다(미국)가 3위 이하를 기록하면 리디아 고는 세계 1위에 오르게 된다.

이날 2타를 줄인 박민지(25)와 최운정(33)이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9위, 세계 1위 고진영(28)은 이미향(30), 넬리 코다(미국) 등과 공동 35위로 대회 첫날을 마쳤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로부터 우승 후보 1순위에 오른 김효주(28)가 이븐파 71타 공동 50위에 자리했다.

(사진=지은희)

뉴스엔 이태권 agony@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