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 최초 C형간염 퇴치사업 시작…서남권 6개 군 시범

2023. 7. 28. 1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0419@pressian.com)]전라남도는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전국 최초로 C형간염 퇴치사업을 서남권 6개 군에서 시범 추진하고, 국가지원사업 추진도 적극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간염이 우리나라 암 사망률 2위를 차지하는 것을 감안, 올해부터 간염 항체 검사, 유전자분석, 무료 치료까지 연계하는 C형간염 퇴치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부터 모든 시군으로 확대 방침

[박진규 기자(=전남)(0419@pressian.com)]
전라남도는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전국 최초로 C형간염 퇴치사업을 서남권 6개 군에서 시범 추진하고, 국가지원사업 추진도 적극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간염의 날'은 간에 염증이 생겨 간세포를 파괴하는 간염에 대해 전 세계인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예방과 검사, 치료 등에 관심을 갖도록 촉구하기 위해 2010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기념일이다.

전남도는 간염이 우리나라 암 사망률 2위를 차지하는 것을 감안, 올해부터 간염 항체 검사, 유전자분석, 무료 치료까지 연계하는 C형간염 퇴치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간염 바로알기 포스터ⓒ전라남도

전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 화순전남대병원 암센터, 6개 군 보건소가 함께 참여한다.

올해 서남권 6개 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해 2024년부터는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C형간염 퇴치사업에 치료비가 1인당 600만 원 정도로 총 1억 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됨에 따라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치료제를 공급하는 다국적 제약회사의 기부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C형간염 퇴치사업을 국가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도록 질병관리청에 건의했으며 정부에서도 전국 확대 방안을 마련 중이다.

문권옥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C형간염은 백신이 없고, 건강검진 항목에도 포함되지 않은데다 무증상이어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이에 따른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며 사업 대상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박진규 기자(=전남)(0419@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