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70마리 싣고 달리던 트럭서 화재…포획 소동

김명진 기자 2023. 7. 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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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전북 군산의 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돼지 70마리를 싣고 가던 트럭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났다. 사진은 출동한 군산소방서 대원들이 불을 진화하는 모습. /전북소방본부

전북 군산에서 돼지들을 싣고 달리던 트럭에서 불이 나 도로에 돼지들이 활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8일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1분쯤 임피면의 한 도로에서 돼지 70마리를 싣고 주행하던 트럭의 뒤쪽 타이어 바퀴에서 불이 났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25분만에 불을 진화했다. 그러나 일부 돼지들이 트럭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일대 도로는 오후 1시 30분까지 통제가 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돼지를 모두 잡은 뒤 대체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며 “현장 수습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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