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일본 땅" 19년째 망언…외교부, 즉각 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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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우리나라 땅인 독도를 다케시마로 부르면서 19년째 영유권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또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가 발표한 방위백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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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 초치
일본이 우리나라 땅인 독도를 다케시마로 부르면서 19년째 영유권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에 즉각 철회하라고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28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 주재로 우리나라 국무회의 격인 '각의'를 열고 올해 방위백서를 채택했습니다.
일본은 매년 방위백서를 발간하고 있는데, 이번에 채택된 방위백서에서 자국 주변의 안보 환경을 설명하며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고 적었습니다.
다케시마는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독도 명칭으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이 담긴 겁니다.
또 자위대의 위치도나 주변 해역·공역 경계 감시 이미지 등 다른 지도에도 다케시마를 표기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에서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담은 건 지난 2005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때부터 19년째입니다.
우리 외교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 국장은 서울 외교부 청사로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 대리인 야마모토 몬도 정무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한국에 없어 정무공사를 총괄공사대리 자격으로 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가 발표한 방위백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재차 분명히 한다"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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