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동관 기어코 지명‥윤 대통령 방송장악 시도 반드시 저지"

김건휘 gunning@mbc.co.kr 2023. 7. 28. 13: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 이동관 대외협력특보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된 걸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송장악 시도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끝내 방송을 장악하고야 말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오만과 폭거에 분노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MB 방송장악의 설계자였던 이동관 특보를 방통위원장에 앉히겠다니 어불성설"이라며 "MB 방송장악 시즌2를 부활시키겠다는 불통 선언"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대통령실 이동관 대외협력특보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된 걸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송장악 시도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끝내 방송을 장악하고야 말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오만과 폭거에 분노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MB 방송장악의 설계자였던 이동관 특보를 방통위원장에 앉히겠다니 어불성설"이라며 "MB 방송장악 시즌2를 부활시키겠다는 불통 선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총선을 앞두고 방송을 장악하려는 정권의 폭거"라며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 방송을 정권의 앵무새로 만들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동관 특보는 '의혹 투성이' 인사다. 아들의 학폭 논란과 은폐 의혹이 해명되지도 않았는데 부인의 청탁 의혹마저 제기됐다."면서 "지금까지 제기된 숱한 의혹들만으로도 방통위원장은 물론이고 어떤 공직도 맡을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무슨 욕을 먹더라도 방송을 손 안에 넣고 말겠다는 윤 대통령의 오기로밖에 읽히지 않는다"며 "당장 이동관 특보의 임명을 철회하고 방통위원장 자격을 갖춘 적합한 인물을 새로 내정하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08682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