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 FGT 결과 "데모 버전은 빙산의 일각이었다"

문원빈 기자 2023. 7. 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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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긍정표 만발…완성도 끌어올리기 위해 피드백 적극 반영 중

네오위즈 신작 'P의 거짓'이 2차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마친 결과 참여자 인터뷰에서 찬사가 쏟아졌다. 게임 전문 인플루언서 '옹발이'는 데모 버전이 빙산의 일각이라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테스터들은 무기 조합과 분위기, 전투, 피드백 반영 속도를 높이 평가했다.

네오위즈는 먼저 P의 거짓을 즐긴 소감을 물었다. 테스터 A씨는 "P의 거짓 세계관이 피노키오라는 동화를 기반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잘 모르는 유저들도 스토리가 궁금해서 시작하기 좋을 거라 생각했다"며 "무기 분해 후 조립하는 시스템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무기 손잡이, 날에 따라 무기를 휘두르는 모션이 달라진다. 여기에 원하는 날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무기뿐만 아니라 무궁무진하게 무기를 창조할 수 있었다. 그것도 정말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옹발이는 "무기 조합의 밸런싱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 꽤 잘 다듬어져 있어서 놀랐다. 전반적으로 유저 피드백이 빠르게 반영된다는 것도 느꼈다. 이전 소울라이크 게임과는 다른 느낌이 있다"고 전했다.

테스터 B씨와 C씨 또한 무기 조합을 호평했다. 그는 "무기 하나를 새로 얻을 때마다 조합을 많이 했었는데 정말 다양해서 놀랐다. 이건 안 되겠지라고 생각했던 조합도 가능했다"며 "세팅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됐고 전투 내에서도 회피와 퍼펙트 가드를 적절하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효율이 달라지니까 재밌었다"고 답했다.

보스에 대한 질문에서 B씨는 "대체적으로 전투와 패턴이 재밌었다. 파훼하는 맛이 쏠쏠하다"고 말했다. C씨는 "개인적으로 어려웠다. 그래도 난이도가 괴랄해서 못할 정도는 아니다. 기존 플레이 방식으로는 어렵다는 느낌이 들어 전투 방식을 변경하면 쉬워지는 그런 구조로 되어 있다"고 전했다.

옹발이도 "후반부로 갈수록 보스가 더 힘들어진다. 전투 재미는 확실하다. 자신만의 무기, 플레이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소울라이크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분명 누구나 좋아할 것이다"고 칭찬했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차별성을 질문했다. 게임 전문 인플루언서 '이클리피아'는 "장점은 역시 지금까지 나왔던 소울라이크들을 잘 버무려서 P의 거짓만의 전투를 만든 것이다. 최적화도 칭찬할 만하다. 2021년 이후 최적화가 훌륭한 게임을 거의 보기 힘들었다. P의 거짓은 독보적으로 최적화가 잘 됐다고 느껴졌다"고 답했다. 

A씨는 "P의 거짓이 가질 수 있을 만한 차별점은 스토리 라인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다는 것과 무기 조합 시스템이다. 무기 조합이라는 것이 나에게 맞는 방향으로 커스텀하는 개념도 있지만 새로운 무기를 발견하고 적응하는 개념도 있다. 밸런스가 좋았다"고 전했다.

B씨는 "리듬 게임을 즐기는 맛이 난다. 적과 내가 티키타카로 싸우는 맛이 재밌었다. 무엇보다 상대방의 무기를 파괴할 때의 쾌감이 언제 느껴도 질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테스터들은 "데모는 빙산의 일각이다. 너무 재밌었다. 9월 출시까지 기다리는 것이 고문이다. 테스트를 하면서 유저들의 피드백이 실시간으로 반영된다는 것도 느껴졌다. 신규 유저, 고인물 모두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완성되어 출시했으면 좋겠다"며 P의 거짓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P의 거짓은 9월 19일 PC,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6월 9일 공개한 데모 버전은 체험 시작 3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을 돌파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또한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데모를 공개한 즉시 '전 세계 최다 플레이 게임' 100위권에 진입했으며 일일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약 1만 6000명을 기록했다.

P의 거짓은 8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하는 '게임스컴 2023'에 출전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지난해 게임스컴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대작으로 꼽히는 P의 거짓이 네오위즈 재도약 모멘텀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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