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 김명수X최진혁X연우, 최민수 응징 위한 마지막 결전…"짜릿+통쾌할 것"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장호우(김명수), 한승조(최진혁), 진연아(연우)가 마지막 결전을 펼친다.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극본 정안 오혜석 연출 김칠봉, 이하 '넘버스')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지산은행을 살리고 최강 빌런 한제균(최민수)을 응징하기 위해 나선 장호우, 한승조, 진연아의 라스트 게임을 예고한다. 매 사건마다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리게 만드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해왔던 만큼, 이번에도 상대의 허를 찌르는 두뇌 플레이로 통쾌한 피날레를 완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지금까지 장호우와 한승조는 태일회계법인을 철저하게 이용해 비리를 저질러 오던 한제균의 악행을 하나씩 밝혀내면서 복수의 최종장을 완성하기 위한 빌드업을 탄탄히 쌓아왔다. 여기에는 든든한 조력자 진연아의 활약 또한 큰 역할을 차지했던 바.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 진연아의 아빠인 진태수(강신일)가 은행장으로 있는 지산은행에 뱅크런이 발생했고, 이것이 바로 한제균이 그린 빅픽처라는 사실에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때문에 장호우와 한승조, 그리고 진연아가 지산은행을 손에 넣으려는 한제균의 목표를 저지하기 위한 회심의 반격을 펼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스틸은 한제균을 상대로 최후의 대결에 돌입한 장호우와 한승조, 그리고 진연아의 모습이 담겨있다는 것만으로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은석민(서은우)을 비롯해 양재환(최정우), 손혜원(박환희)까지 모두 모여 있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친 일명 '태일어벤져스'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특히 이들의 합동 작전에 감사 파트의 부대표인 안승연(배해선)까지 합류해 화룡점정을 완성, 이들의 은밀한 회동 현장을 포착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앞서 이들은 심형우(이성열)의 죽음 이후, 지금까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가면 뒤에 숨어있던 한제균의 진짜 얼굴을 마주했다. 또한 매 사건마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돈독해진 팀워크를 쌓아왔기에 같은 목표를 위해 뭉친 이들이 어떤 팀플레이를 펼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그러나 공개된 스틸 속 이들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다. 자칫 잘못하면 지산은행이 한제균의 손에 넘어가게 될 일촉즉발 위기에 처한 만큼 각각 생각이 많아 보이는 표정에서 사태의 심각성이 고스란히 와닿고 있기 때문. 무엇보다 가족과 관련된 일이기에 더욱 고민이 많아 보이는 진연아의 표정이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이 위기를 극복하게 위해 골똘히 머리를 맞댄 '태일어벤져스'가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을지, 오늘(28일) 방송되는 '넘버스' 11회가 더욱 기다려진다.

제작진은 "오늘(28일) 11회 방송에서는 한제균과의 최종 승부가 펼쳐지는 만큼 가장 짜릿하고 통쾌한 반격이 펼쳐진다"며 "장호우와 한승조, 진연아의 팀플레이에 장지수(김유리)의 협공까지 더해진 치밀한 반격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넘버스' 11회는 2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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