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페트병 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사업 실시

AI 탑재 수거장비 도입해 폐자원 재활용

[서울=뉴시스] 27일 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플라스틱 Re-start 프로젝트' 행사가 개최됐다.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한국부동산원이 페트병 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사업인 '플라스틱 리스타트(Re-Start)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이 탑재된 페트병 수거장비를 도입하는 것이다. 지역 내 페트병 수거 인프라를 구축하고 폐자원의 재활용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수거장비는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이노버스'의 제품이다. 재활용이 가능한 투명 페트병을 선별해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투입된 페트병에는 개당 최대 10포인트가 지급된다. 누적된 포인트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금 및 지역상품권 교환 등이 가능하다.

부동산원은 본사 인근에서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한 이후 주민 접근성이 좋은 경북대학교와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에도 추가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은철 한국부동산원 부원장은 "폐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 촉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친환경경영을 실천하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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