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파트너 에볼루스 올해매출 상향…주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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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2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매출 전망치를 1억9500만 달러(약 2500억원)로 상향 조정했다.
28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에볼루스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매출 4930만 달러(약 630억원)를 기록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에볼루스 주가는 분기 실적 및 매출 전망 상향 영향으로 29.54% 상승한 10.13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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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매출 1억9500만달러로 조정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2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매출 전망치를 1억9500만 달러(약 2500억원)로 상향 조정했다.
28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에볼루스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매출 4930만 달러(약 630억원)를 기록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2분기에만 800개 클리닉 등 판로를 개척하고 신규 고객 6만4000명을 확보했다.
앞서 에볼루스는 올해 매출을 1억8000만~1억9000만 달러로 전망했으나, 나보타의 성장으로 1억8500만~1억95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 2025년 필러 발매 등 다각화된 사업 모델 기반으로 유통구조도 확장해 2028년까지 7억 달러 규모(약 9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에볼루스 주가는 분기 실적 및 매출 전망 상향 영향으로 29.54% 상승한 10.13 달러를 기록했다.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보타는 미국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호응을 바탕으로 성장 중이다. 나보타 이용 고객의 과반수 이상이 밀레니얼 세대이거나 더 젊은 층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2년 간 미국에서 연평균 62%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시장점유율은 10%를 넘었다.
지난 6월 에볼루스는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에 이어 이탈리아에도 나보타(유럽명 누시바)를 출시하며 북미와 유럽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 호주에도 발매할 예정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에볼루스의 실적이 개선되는 것은 대웅제약 매출에도 청신호"라며 "나보타를 글로벌 No1. 톡신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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