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판매 소폭 감소…궐련형 전자담배 비중 16.6%

이호준 기자 2023. 7. 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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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담배 종류 중 궐련형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이후 매년 늘어 20%를 목전에 두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28일 발표한 ‘203년 상반기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은 17억7000만갑으로 지난해 상반기(17억8000만갑)와 비교하면 0.6% 감소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도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전체 담배 판매량 중 궐련형 전자담배의 점유율은 16.5%로, 작년(14.8%)보다 1.7%포인트 증가했다. 2017년 2.2%에서 매년 꾸준히 상승해 6년 만에 약 8배로 늘었다.

담배 반출량은 작년 동기보다 0.3% 줄어든 17억5000만갑이었다.

담배 판매 시 부과되는 제세공과금은 반출량 감소의 영향으로 0.4% 줄어든 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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