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여름철 에너지 취약계층 집중 발굴…생활안정 지원

조민주 기자 2023. 7. 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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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는 9월 8일까지 제4차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남구는 우선 18개 기관으로부터 제공 받은 단전, 단수, 공공요금 체납 등 39종의 위기정보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복지위기에 처한 대상을 선별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기초생활 보장제도, 긴급지원 등 공적급여를 연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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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청 ⓒ News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남구는 9월 8일까지 제4차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남구는 우선 18개 기관으로부터 제공 받은 단전, 단수, 공공요금 체납 등 39종의 위기정보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복지위기에 처한 대상을 선별한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유선, 가정 방문 등을 통해 위기 세대를 집중적으로 발굴·조사할 계획이다.

남구는 여름철 무더위와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피해 우려가 예상되는 취약계층 발굴에 집중한다.

특히 에너지 취약계층 등 보건복지부 통보 대상자 678명과 가족 돌봄청년 발굴을 위해 14~34세 구민이 포함된 체납 가구 등 지자체 발굴 대상자 81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기초생활 보장제도, 긴급지원 등 공적급여를 연계할 계획이다.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어려움으로 위기가 있을 경우 통합사례관리, 민간자원 등을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남구는 올해 상반기까지 위기가구 4400여 세대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1700여 세대는 공적급여 신규 취득을 통해 제도권 보호가 가능해졌다.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했던 700여세대는 생계·의료·주거 지원 등의 긴급지원을 실시했다. 이밖에 2000여 세대에 대해선 공공·민간서비스 연계를 통해 생활안정을 도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언제든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구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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