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부산 오페라하우스 성공 건립 총력"

현장에서 임직원 혁신대회 열고 성공 건립 천명

HJ중공업이 28일 부산 북항 오페라하우스 건립 공사 현장에서 '임직원 혁신대회'를 열고 오페라하우스를 성공적으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혁신대회에서 HJ중공업은 오페라하우스 공사에 매진해 부산의 랜드마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손색이 없게 완공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HJ중공업은 답보 상태였던 오페라하우스 공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인적쇄신, 경영시스템 재정립을 통한 신뢰 회복, ESG경영 확대를 통해 품질환경 및 안전보건 경영 강화 등이 포함된 혁신안을 마련하고 결의했다.

먼저 혁신대회를 계기로 대표이사를 포함한 관련 임직원의 책임경영을 확대하기로 했다.

부산지역 공사 현장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외부 인사를 영입해 공익, 공정, 균형 등 각성과 혁신 의지를 강화하는 등 경영시스템을 재정비해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시공사로서 품질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 외부기관을 통해 품질 및 정밀 안전진단도 하기로 했다.

특히 부산시, 지역사회, 관계자와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부산시의 '그린스마트 도시' 건설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지역 최대현안인 2030엑스포 유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HJ중공업 조선부문과 함께 선박 수주 등에 노력해 부산지역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업체 동반성장을 이끌기로 했다.

홍문기 HJ중공업 건설부문 대표는 "회사의 경영시스템 미흡과 지역사회와의 소통 부족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해 시민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임직원이 총력을 다해 시공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