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묻지마 범죄, 엄격하게 처벌해야.. 요즘 삼단봉 들고 다녀” (라디오쇼)

김태형 2023. 7. 28. 13: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명수가 '묻지마 범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검색 N차트' 코너로 방송인 전민기가 출연했다.

전민기는 화제의 키워드를 소개하며 "지난주 신림동에서 묻지마 범죄가 일어나서 큰 충격을 줬다"라며 "최근 이런 우발적인 범죄가 이어져서 많은 분들이 공포에 떨고 있고 이 사건 이후에 포털 사이트에서 호신용 도구들 검색하고 사시는 분들이 많다. 후추 스프레이, 삼단봉, 전기 충격기 같은 것들"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출처 | KBS CoolFM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박명수가 ‘묻지마 범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검색 N차트’ 코너로 방송인 전민기가 출연했다.

전민기는 화제의 키워드를 소개하며 “지난주 신림동에서 묻지마 범죄가 일어나서 큰 충격을 줬다”라며 “최근 이런 우발적인 범죄가 이어져서 많은 분들이 공포에 떨고 있고 이 사건 이후에 포털 사이트에서 호신용 도구들 검색하고 사시는 분들이 많다. 후추 스프레이, 삼단봉, 전기 충격기 같은 것들”이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저 다 가지고 있다”라며 “늦은 저녁에 운동을 하려고 걷는데 산길을 걸을 때는 조금 위험하지 않나. 그래서 삼단봉을 가지고 다닌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아무도 없을 때 한 번 펴봤다. 그런데 접히지가 않는다. 삼단봉은 펴지기는 잘 펴지는데 잘 안 들어간다. 그거 접는데 1시간 걸린다”라고 했다.

전민기는 “요즘 호신용품이 많이 팔리는데, 2016년 데이터가 수집된 이후 호신용품 검색량이 역대 최고치였다고 한다. 특히 20~50대 남성이 호신용품을 가장 많이 찾았다고 한다. 그동안 묻지마 범죄는 상대적 약자인 여성과 노인 대상이었는데 이번에 신체적으로 건장한 20~30대 남성이 타깃이 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전민기는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분들은 동기 중에 사회적으로 소외, 낙오돼 현실을 비관하고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은 다 행복해보이는 그런 심리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힘들었으면 좋겠다’ 이런 심리로 이런 사건을 저지른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전과 이력이 굉장히 많던데 교화가 잘 이뤄졌다면 조금이라도 교화가 되면서 사회에 적응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자꾸 이런 일이 생기면 옆에 있는 사람을 의심하게 된다. 그러면 사회 분위기가 삭막해진다. 엄격하게 처벌을 해야 한다. 솜방망이 이런 건 제발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tha93@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