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옛 화전체육공원 예정지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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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강서구 옛 화전체육공원 예정지(가칭 화전2지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는다.
특히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인 가덕신공항 공항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도 내년이면 끝나 두 지역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시는 인근에 미개발지로 남아 있는 옛 화전체육공원 부지(221만 ㎡)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추진해 부족한 물류 부지를 확보하고, 가덕신공항과 연계한 복합물류산업 부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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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2지구로 새롭게 경자구역 지정하기로
내년 공항복합도시와 동시에 추진키로
부산시가 강서구 옛 화전체육공원 예정지(가칭 화전2지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는다. 시는 화전2지구를 가덕신공항 공항복합도시와 연계한 복합물류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28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송정지구(강서구 송정동 일원)를 다음 달 5일자로 해제하고 인근에 위치한 옛 화전체육공원 예정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화전2지구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 추진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5월 용역이 끝나고 개발 계획이 수립되면 정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인 가덕신공항 공항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도 내년이면 끝나 두 지역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유일한 미개발지역으로 남아 있던 송정지구(76만 ㎡)는 북측(53만 ㎡)에 철도시설 이전 사업이 예정되어 있고 남측(23만 ㎡)은 부지가 협소해 개발에 따른 사업성이 낮은 상황이었다. 게다가 주민 대다수가 경제자유구역 지정 해제를 강하게 요청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연장 신청을 포기했다.
이에 반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전체 면적(50.7㎢)의 97%가 개발돼 기업 유치를 위한 부지 추가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대신 시는 인근에 미개발지로 남아 있는 옛 화전체육공원 부지(221만 ㎡)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추진해 부족한 물류 부지를 확보하고, 가덕신공항과 연계한 복합물류산업 부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항공 물류 산업의 생태계를 마련하고, 국제 물류 기업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주변과 공항복합도시를 연계하면 동북아 최고 공항복합 경제자유구역이 될 것”이라며 “중앙 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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