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포드 적응 중 김지수, 미국 투어 최종전 '기회의 장' 열릴까

▲ 브렌트포드 중앙 수비수 김지수 ⓒ브렌트포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브렌트포드에 입성한 중앙 수비수 김지수가 미국 투어 마지막 경기에서 기회를 얻을까.

2004년생 중앙 수비수 김지수는 성남FC를 떠나 브렌트포드와 계약했다. 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데뷔 가능한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프리 시즌 미국 투어에 합류한 김지수는 앞선 경기 모두 벤치에 앉았지만 출전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브렌트포드 수비진이 2경기 5실점으로 불안함을 보였다는 점이 희망이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김지수에게 기회를 줄지 관심이 쏠린다.

새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를 병행하는 애스턴 빌라는 2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화력을 과시 중이다. 브렌트포드-애스턴 빌라의 프리 시즌 경기는 31일 오전 1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프리 시즌 기간 1군 경기와 B팀 경기 모두 소화한 김지수는 2경기 모두 무난한 활약을 뽐냈다. 미국으로 무대를 이동해 치르고 있는 'PL 프리 시즌 서머 시리즈' 명단에도 올랐지만, 아직은 기회가 오지 않고 있다.

만약 김지수가 애스턴 빌라전에서 기회를 받는다면 수비력을 확실히 점검 받게 된다. 뜨거운 화력을 뽐내는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PL 6개 구단이 각각 프리 시즌 3경기씩 소화하는 ‘PL 서머 시리즈’는 미국서 진행되고 있다. 브렌트포드가 2득점 5실점으로 2패인 반면 애스턴 빌라는 5득점 3실점으로 1승 1무다.

한편, 브렌트포드-애스턴 빌라전 종료 후 같은 경기장에서 첼시-풀럼의 서런던 더비가 열린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휘 하에 새로워진 첼시는 1승 1무를 기록했고다. 직전 경기에서 패배한 풀럼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첼시-풀럼전은 31일 오전 3시 45분 시작한다. 이 경기를 포함해 해외축구 프리 시즌 주요 경기 생중계는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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