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등록증 위조 대가금 해외 송금한 불법체류 베트남인 구속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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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등록증 위조 대가금을 해외로 송금한 20대 불법체류 베트남인이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2020년 8월부터 2021년 7월까지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외국인등록증 위조 의뢰금 5600만원을 차명계좌로 송금받아 베트남 현지 위조 조직에게 보낸 혐의를 받는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A씨의 주거지에서 위조에 필요한 라미네이트 필름, 위조 제작 중인 견본품, 실물 위조 이수증 등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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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외국인등록증 위조 대가금을 해외로 송금한 20대 불법체류 베트남인이 검찰에 송치됐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위반죄 등의 혐의로 베트남인 A씨(26)를 인천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8월부터 2021년 7월까지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외국인등록증 위조 의뢰금 5600만원을 차명계좌로 송금받아 베트남 현지 위조 조직에게 보낸 혐의를 받는다.
A는 건설현장 팀장으로 일하면서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건설현장 취업 시 필요한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 33장을 노트북과 복합기를 이용해 직접 위조했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A씨의 주거지에서 위조에 필요한 라미네이트 필름, 위조 제작 중인 견본품, 실물 위조 이수증 등을 압수했다.
또 베트남 현지 위조 조직에 대해선 관계기관 등과 공조해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취업 등에 행사할 목적으로 위조 신분증을 의뢰·제작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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