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억지로 전쟁 막아야"…미국서 정전 70년 행사

이경희 2023. 7. 28. 13: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에서도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미 양국 인사들은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한편 전쟁을 막기 위한 억지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워싱턴DC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한국과 미국의 국가가 차례로 울려 퍼집니다.

6.25 전쟁 정전 70년을 맞아 미국에서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참전용사, 유가족, 양국 정부, 의회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한국전 참전용사의 봉사와 희생으로 한미동맹이 시작됐다며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한반도가 다른 전쟁으로 치닫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현동 / 주미한국대사> "그들의 희생으로 한미 동맹이 시작됐습니다. 우리의 메시지는 크고 분명합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심화는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방어 태세를 불러올 뿐입니다."

양국 정부, 의회 인사들은 한목소리로 강력한 억지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측 연사로는 해병대 출신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 마이크 갤러거 의원이 나섰습니다.

평화는 강력한 힘을 갖출 때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며 한국전쟁을 잊혀진 전쟁으로 치부해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갤러거 / 미국 하원의원> "한국전쟁은 억제가 실패했을 때 엄청난 비용이 든다는 점을 상기시켜줍니다. 우리가 기억할 것이 있다면 평화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평화는 힘을 통해 가장 잘 달성됩니다."

한편 이날 미 연방의회에서도 정전 70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고 뉴욕 맨해튼에서도 기념식이 개최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sorimoa@yna.co.kr)

#정전 #정전협정 #한미동맹 #한국전 #625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