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위장 전입으로 LH 전세자금 105억 타내…129명 검거

조현기 기자 2023. 7. 28. 13: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시원 위장 전입 등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세임대 입주 자격을 허위 취득하고 100억이 넘게 공적자금을 편취한 일당이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공적자금의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수사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며 "위장 전입 및 허위 서류로 지자체와 LH를 속여 전세자금을 대출받는 범행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장전입·허위서류로 임대 요건 만들고 대출받아
경찰 ⓒ News1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고시원 위장 전입 등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세임대 입주 자격을 허위 취득하고 100억이 넘게 공적자금을 편취한 일당이 검거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사기 및 공공주택특별법위반, 주민등록법위반 혐의로 A씨 등 총책 3명과 중간브로커 9명, 위장전입자 117명을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그중 총책 1명은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일당은 2017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부적격자들에게 100만~500만원을 받고 위장전입과 허위서류 작성 등을 통해 '주거취약계층 요건'을 허위로 만들어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LH로부터 각각 8000만~1억3000만원 상당의 대출을 받게 해 총 105억5000만원을 부정수급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적자금의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수사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며 "위장 전입 및 허위 서류로 지자체와 LH를 속여 전세자금을 대출받는 범행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h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