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수출규제 앞두고 중국, 일본산 반도체 장비 수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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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6월 일본 반도체 장비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중국 반도체 산업 포털 이지웨이닷컴은 비공개 중국 세관 자료를 인용해 6월 중국의 일본산 반도체 제조 장비 수입이 8억400만달러(약 1조원)로 5월보다 41.6% 늘었다고 밝혔다.
일본산 반도체 장비 중 포토리소그래피 스테퍼가 6240만달러(약 800억원)어치 수입돼 최대 규모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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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의 6월 일본 반도체 장비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중국 반도체 산업 포털 이지웨이닷컴은 비공개 중국 세관 자료를 인용해 6월 중국의 일본산 반도체 제조 장비 수입이 8억400만달러(약 1조원)로 5월보다 41.6% 늘었다고 밝혔다.
일본산 반도체 장비 중 포토리소그래피 스테퍼가 6240만달러(약 800억원)어치 수입돼 최대 규모를 차지했다. 5월보다 137.1% 늘어났다.
또 식각과 스트리핑 장비 수입 규모가 전월과 비교해 370.1% 증가한 4440만달러(약 570억원)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3일부터 첨단 반도체 노광·세정 장비 등 23개 품목 수출 시 포괄 허가 지역인 미국, 한국, 대만 등 42곳을 제외한 나라에 대해서는 개별 허가 절차를 개시했다.
이는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통제에 보조를 맞춘 조치로, 앞서 네덜란드는 지난달 30일부터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를 추가로 강화했다.
일본은 2015년 이후 중국의 최대 반도체 제조 장비 공급처로, 중국 전체 수입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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