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 좋겠네...속초해수욕장 공영주차 요금 무료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3. 7. 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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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속초, 27일 용인시청서 자매결연
속초시민에겐 용인휴양림 입장료 면제

경기 용인시민은 여름철 속초해수욕장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병선 속초시장은 27일 용인시청 비전홀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자매 결연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이날 햡약식에서 관광·행정·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하는 데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양 시의 우수시책이나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로했다.

속초시는 용인시민에게 속초해수욕장 공영주차장 7~8월 이용료를 면제하고, 속초시립박물관 입장료를 감면(50%)한다.

용인시는 속초시민에게는 용인자연휴양림, 농촌테마파크 입장료를 면제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병선 속초시장에게 “앞으로 두 도시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교류도 촉진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자”면서 “농수산물 직거래, 관광 교류 활성화, 좋은 시책 교환 등의 활동을 통해 양 도시 발전과 양 도시 시민들의 행복을 증진시켜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용인특례시와 자매도시로 결연을 맺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축으로서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대표 도시인 용인특례시와 우애와 협력을 다져 양 도시가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속초시 관계자들이 27일 용인시청 비전홀에서 자매 결연 협약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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