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괴롭히던 악플러, 벌금형 선고..."악성 게시글, 선처 없다"

서울서부지법, 명예훼손죄 인정

사진=이준호 ⓒ MHN스포츠 DB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악플러로 인해 골머리를 앓던 이준호가 고통을 한시름 덜게 됐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이준호에 대한 무분별한 악플을 지속 게재한 악플러를 고소했다.

이에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최근 이준호에 대한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아티스트의 인격을 심각히 훼손시키는 글을 수차례 작성한 가해자에게 정보통신망법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죄를 인정하여 300만 원의 벌금형에 처했다.

해당 법원은 "피고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해자(이준호)에 대한 불만을 품고 사실이 아닌 내용을 수차례 걸쳐 게시했다. 이로써 피고인은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연히 허위 사실을 적시하여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피고인의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했다.

이준호를 괴롭히던 악플러에 대한 법적 조치 결과를 알린 JYP엔터테인먼트는 "모니터링 루트를 강화하고 복수의 고소대리인 로펌들을 추가로 선정하여 더욱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다.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글들을 좌시하지 않고 선처 없는 강력한 조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준호는 JTBC 토일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킹호텔 본부장 구원 역으로 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