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현대 신통기획안 확정…고덕 일대 재건축 신호탄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023. 7. 2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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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명일동 고덕현대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건축에 나선다.

서울시는 고덕현대아파트를 보행공간과 녹지가 어우러진 최고 50층 내외 94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건축하는 내용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고덕현대아파트 신속통합기획 수립과 함께 '고덕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기 위한 사전 준비절차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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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서울 강동구 명일동 고덕현대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건축에 나선다. 고덕 현대아파트는 1980년대에 개발된 고덕택지 명일동 지역의 첫 재건축 사업으로 앞으로 일대 재건축의 신호탄이 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덕현대아파트를 보행공간과 녹지가 어우러진 최고 50층 내외 94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건축하는 내용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고덕현대는 지난 2018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해왔으나 바로 옆에 있는 한양아파트와 통합 재건축 여부 등 주민 간 갈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다가 이번에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건축이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고덕현대아파트 신속통합기획 수립과 함께 '고덕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기 위한 사전 준비절차도 진행 중이다. 지하철 9호선 한영외고역이 개통되면서 명일2동 일대 지역이 신설 역세권으로 변화하는데 발맞추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고덕(명일), 목동, 상계 등 80년대 조성된 택지개발지구 아파트들이 재건축 시점을 맞게 됐다"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과거 차량 중심의 도시구조를 재편하고, 보행공간과 녹지가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의 밑그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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