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SK온, 하반기 AMPC 수혜 확대… 올해 매출 2배 증가”

박성우 기자 2023. 7. 28. 1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이노베이션이 올해 하반기 미국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혜택으로 추가적인 수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실적에는 미국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효과로 1670억원이 영업익에 반영됐다"라며 "하반기 본격적인 판매물량 증가로 상반기 대비 수해액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올해 하반기 미국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혜택으로 추가적인 수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배터리 사업 자회사 SK온의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에 AMPC 수혜 1670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판매량 증가로 AMPC 수혜 반영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SK온이 개발한 E556 SF(Super Fast) 배터리. /SK온 제공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실적에는 미국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효과로 1670억원이 영업익에 반영됐다”라며 “하반기 본격적인 판매물량 증가로 상반기 대비 수해액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연초 목표한 에비타(상각전영업이익) 달성 및 분기별 영업이익 개선 목표는 유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지역 전기차(EV) 수요 둔화 우려로 판매량 증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고객과 목표 출하량 유지를 위해 지속해서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고객사와의 AMPC 분배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온 단독공장은 회사가 직접 투자했기 때문에 완성차(OEM)사와 AMPC 쉐어링(분배) 계획이 없다”라며 “합작공장도 고객사와 쉐어링하는 것이 아니라 합작법인이 AMPC 전액을 수취한다”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전략도 소개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해 북미 지역의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AMPC 수혜가 향후 가능함에 따라 높은 수익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IRA 대응을 위해서는 핵심 조건 충족 여부가 북미 수주의 핵심 역할을 하는데, 북미 진출과 현지화를 미리 준비한 SK이노베이션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라며 “이러한 상황을 활용해 기존 고객의 추가 물량 협의 및 북미향이 강한 신규 OEM 등을 대상으로 물량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으로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유상증자에 대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배터리를 포함한 그린 포트폴리오 강화와 기존 사업의 친환경 전환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시도”라며 “2025년까지 화학 대비 그린 자산 비중을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탈탄소, 저탄소 에너지 확보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조직뿐만 아니라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대내외 관련 조직과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라며 “탄소포집저장기술 관련해서는 연내 추가 투자를 예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