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하락세에도 美 경제 지속 성장…커지는 연착륙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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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가 지속적인 금리 인상을 통한 인플레이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방송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기 둔화 없이 인플레이션을 잡아내는 '연착륙' 속에 경제 성장까지 지속할 수 있다는 희망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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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가 지속적인 금리 인상을 통한 인플레이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방송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기 둔화 없이 인플레이션을 잡아내는 ‘연착륙’ 속에 경제 성장까지 지속할 수 있다는 희망들이 나오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력한 금리 인상 정책에 힘입어 인플레이션이 3% 대까지 하락했음에도 노동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견고한 성장까지 이루어지면서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에 근접하는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졌다. 에이미 크루스 커츠 AC 커츠 앤 어소시에이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침체 위험이 심각한 지역은 벗어났다”면서 “지금은 경기 침체와 경기 침체가 아닌 것 사이에 균형 지역에 미 경제가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미 경제는 2022년 초에 완만하게 위축된 이후 지난 한 해 동안 2% 이상의 속도로 확장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 10년 동안 기록했던 경제 성장률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반면,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력한데다 인플레이션까지 잡혀가는 중이다.
더 많은 임금을 받으면서 물가까지 낮아지니 서민들의 삶은 개선될 수밖에 없다. WSJ는 “현재 미국인들은 임금 상승률이 인플레이션 하락률을 넘어선 강력한 노동 시장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평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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