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건설수주액 광주↑ 전남↓…광주 5배 증가

지난 6월 광주지역 건설수주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전남지역은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28일 호남지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광주전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주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8%, 전월 대비 0.7% 각각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8.7% 감소한 가운데 백화점은 13.9%, 대형마트는 0.1% 각각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1조 2,999억 원으로 전월 대비 894.9%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502.1% 증가하며 건설 경기 활황세를 보여줬다.

공공부문은 공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발주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9.7% 감소했지만, 민간부문은 부동산업과 기계·장치 등의 발주 증가로 513.8%나 증가했다.

전남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0%, 전월 대비로도 2.7%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60.3% 감소하면서 광주가 500% 이상 크게 증가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공공부문이 지방자치단체, 정부 등의 발주 증가로 18.3% 증가했지만, 민간부문은 석유·화학, 부동산업 등의 발주 감소로 70.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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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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