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러웠던 가스공사 박지훈, “공격 먼저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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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는 공을 많이 못 잡았다(웃음). 림을 먼저 보면서 슛을 먼저 보라고 주문하신다."
박지훈은 지난 시즌을 언급하자 "엄청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다. 한 것도 없이 지나갔다. 지난 시즌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팀 사정상 할 역할이 없었다"며 "이번 시즌에는 감독님(강혁 감독대행)께서 공격을 먼저 보라고 하셨다. 수비는 팀 수비를 중점적으로 하신다. 지난 시즌에는 공을 많이 못 잡았다(웃음). 림을 먼저 보면서 슛을 먼저 보라고 주문하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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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과감하게 투자했다. 이대성과 더불어 박지훈, 이원대, 우동현을 영입했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 사이에서 11월 11일마다 팀을 옮겨 다녔던 박지훈은 가스공사에서 제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었다.
하지만, 박지훈은 지난 시즌 36경기 평균 13분 8초 출전해 1.9점 1.4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29.0%(20/69)를 기록했다. 박지훈의 야투 성공률이 30% 미만으로 떨어진 건 처음이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씻기 위해 굵은 땀을 흘리고 있는 박지훈은 “근육이 다 빠져 있어서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로 근육을 채우려고 했고, 야간에는 슈팅 훈련을 많이 헸다. 몸을 만들고, 슈팅 훈련 위주로 훈련했다”고 팀 훈련 시작한 이후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들려줬다.
지난 5월 결혼한 박지훈은 “책임져야 할 가족이 생겨서 책임감이 더 커졌다”며 웃은 뒤 “그 전에도 챙겨줬지만, 더 챙겨주려고 하고, 집에 가면 기다리고 있어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서 좋다”고 했다.
강혁 감독대행과 김상영, 이찬영 코치로 코칭스태프가 바뀐 가스공사는 수비 중심의 강도 높은 훈련으로 2023~2024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박지훈은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많이 풀어주시려고 해서 팀 분위기가 많이 좋다”며 “분위기가 좋아서 선수들이 그 영향을 받아 열심히 한다. 힘들더라도 재미있게 훈련한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25일부터 연습경기를 갖고 있다.
박지훈은 “최고의 우선 순위가 선수들의 부상이 없어야 한다. 수비와 로테이션 수비를 많이 했는데 훈련한대로 연습경기에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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