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레전드 총집합→'현역 은퇴' 다비드 실바와 함께한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스페인 대표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던 다비드 실바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다비드 실바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다비드 실바는 "오늘은 나에게 슬픈 날이다. 평생 동안 헌신했던 것과 이별할 시간이 됐다. 가족 같은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해야 할 때가 됐다. 많이 그리울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8일 다비드 실바와 함께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다비드 실바와 함께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아구에로(아르헨티나)와 다비드 비야(스페인)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더 브라이너(벨기에), 페르난지뉴(브라질), 투레(코트디부아르), 스털링(잉글랜드)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콜라로프(세르비아), 라울 알비올(스페인), 콤파니(벨기에), 사발레타(아르헨티나)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하트(잉글랜드)가 선정됐다.
베스트11 중에서도 아구에로가 다비드 실바와 함께 가장 많은 276경기를 뛰었다. 맨시티에서 전성기를 함께한 투레, 콤파니, 하트 등도 아구에로와 200경기 이상 함께 출전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 함께한 다비드 비야와 라울 알비올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다비드 실바는 2005-06시즌 셀타 비고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발렌시아에서 4시즌 동안 활약한 후 2010-11시즌부터 맨시티에서 10시즌 동안 활약했다.
다비드 실바는 맨시티 이적 첫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맨시티의 44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다비드 실바는 맨시티에서 436경기에 출전해 77골을 터트리며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2번의 FA컵 우승, 5번의 리그컵 우승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시티는 다비드 실바가 팀을 떠난 이후 지난 2021년 홈구장 이티하드스타디움에 다비드 실바의 동상을 세우며 레전드로 인정했다.
다비드 실바는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사상 첫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고 유로 2008과 유로 2012에서도 스페인 대표팀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통산 125경기에 출전해 35골을 터트렸다. 다비드 실바는 맨시티를 떠난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지난 3시즌 동안 활약했지만 지난시즌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고 결국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다비드 실바, 아구에로.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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