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잼버리 대원 1280명 8일간 남원 찾아 ‘K-문화’ 경험

남원시, 광한루원·국립민속국악원 등서 오감만족 체험 제공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 세계잼버리 참가 대원 1000여명이 대한민국 문화의 본 고장 전북 남원을 찾아 ‘K-문화·관광’을 직접 경험한다.

28일 남원시에 따르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국내외 대원 1280명은 오는 8월2일부터 10일까지 ‘문화·관광의 도시’ 남원에서 오감만족 문화 체험을 즐길 예정이다. 8일 간 매일 160명씩이 방문한다.

이들은 남원의 대표 관광지 광한루원을 산책하고 전통 소리·춤 등을 경험하게 된다. 시는 관내 여러 기관과 협조해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광한루원에서는 한복 입기, 사진 찍기, 잉어 먹이주기, 전통공예품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무더위를 이겨낼 남원시 대표 원푸드 백향과를 활용한 에이드 등 시원한 간식도 제공된다.

국립민속국악원에서는 소리의 고장 남원에서 민요와 강강수월래 배우기를 통해 전통문화를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남원시와 잼버리 새버미 캐릭터를 담은 패치도 증정된다.

시는 안전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 경찰, 소방과 연계해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곳곳에 배치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역 연계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남원시 모든 기관이 협의·준비한 만큼 남원을 찾은 스카우트 대원들이 충분히 남원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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