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유엔참전용사들에게 자개보석함 선물한 부산 기업인

정유선 기자 2023. 7. 2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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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7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유엔참전용사 전원에게 부산 기업인이 2300만 원 상당의 건강과 영생의 선물인 자개보석함을 선물했다.

28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회장은 "오늘날 대한민국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기업 경영을 할 수 있는 것은 70년 전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이라는 것을 기업을 경영하면서 뼈저리게 느꼈다"며, "정전 7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우리 참전용사들이 부산을 방문한다는 뉴스를 보고 대한민국 국민이자 부산시민 한사람으로 조그마한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국가보훈부에 전하면서 증정식 기회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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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7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유엔참전용사 전원에게 부산 기업인이 2300만 원 상당의 건강과 영생의 선물인 자개보석함을 선물했다.

28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회장은 “오늘날 대한민국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기업 경영을 할 수 있는 것은 70년 전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이라는 것을 기업을 경영하면서 뼈저리게 느꼈다”며, “정전 7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우리 참전용사들이 부산을 방문한다는 뉴스를 보고 대한민국 국민이자 부산시민 한사람으로 조그마한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국가보훈부에 전하면서 증정식 기회가 마련됐다.

정 회장이 유엔참전용사들에게 전달한 감사의 선물은 건강과 영생의 상징인 학이 새겨진 자개보석함이다. 정회장은 평균나이 92세인 참전용사분들이 오래 건강하게 영생하시라는 의미로 이 선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참전용사 전원에게 전달된 건강과 영생 상징인 자개보석함. 국가보훈부 제공


정 회장은 “6·25전쟁 당시 부산의 재건을 위해 노력한 위트컴 장군 추모사업에 3억 전액을 기부하고싶었으나 1인당 1만 원의 소액기부 방침으로 너무 아쉬웠다”며 “이번 유엔참전용사들의 부산 방문 소식 듣고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킨 참전용사 전원에게 감사의 선물을 꼭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산상고를 졸업하고 (주)협성종합건업을 설립한 정철원 회장은 부산광역시체육회 부회장, 백선엽 재단 이사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부산지역 중견기업인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정부 차원의 노력과 별개로, 정철원 회장님 같은 일반 국민, 기업인들이 유엔 참전용사를 비롯한 제복을 입은 영웅들께 자발적으로 감사를 표하는 보훈 문화가 일상화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27일 오후 유엔참전용사들과 함께 부산 북항 홍보관을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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