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홍콩 행정장관 APEC 참석 금지, 미중 긴장 다시 고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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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민주화 인사 탄압을 이유로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의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참석을 막아 미중 긴장이 다시 고조될 조짐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리 행정장관은 회원국 수장으로 이 회담에 참석할 자격이 있다.
그러나 미국은 그가 민주 인사 탄압을 자행했다는 이유로 참석을 막을 예정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이 그의 APEC 참석을 막을 경우, 미중 긴장을 다시 고조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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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이 민주화 인사 탄압을 이유로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의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참석을 막아 미중 긴장이 다시 고조될 조짐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오는 11월 미국에서 APEC 회담을 주최한다. 존 리 행정장관은 회원국 수장으로 이 회담에 참석할 자격이 있다.
그러나 미국은 그가 민주 인사 탄압을 자행했다는 이유로 참석을 막을 예정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존 리는 베이징의 꼭두각시로, 집권 이후 민주 인사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그를 제재 대상에 올려 놓고 있다.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이 되면 미국 내 모든 자산이 동결되는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미국이 그의 APEC 참석을 막을 경우, 미중 긴장을 다시 고조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최근 미중은 관계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존 리 문제가 미중간 화해 노력을 무산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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