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기 "호신용품 검색량 역대 최고치", 박명수 "삼단봉 가지고 다녀"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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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했다.
28일(금)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검색N차트' 코너에서 화제의 검색 키워드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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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했다.
28일(금)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검색N차트' 코너에서 화제의 검색 키워드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민기가 "이번 주가 그 유명한 7말8초다"라고 말하자 DJ 박명수가 "큰일났다. 저 내일 아침에 홍천에 가야 한다"라고 밝혔고 이에 전민기가 "미리 가셔야 한다. 휴가철 극성수기가 시작되어 오늘부터 휴가 떠나시는 분들 많으시다"라고 응수했다.
앞서 오프닝에서 박명수는 "내일 강원도 홍천에 간다. 홍전에 있는 워터파크에서 디제잉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민기가 "박명수 씨는 휴가 계획 없으시냐?"라고 묻자 박명수는 "저는 특별히 휴가 계획이 없다. 이번에는 우리 아이도 입시공부를 하니까 저도 그냥 집에 있으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이후 전민기가 화제의 키워드를 소개하며 "지난주 신림동에서 묻지마 범죄가 일어나서 큰 충격을 줬다. 최근 이런 우발적인 범죄가 이어져서 많은 분들이 공포에 떨고 있고 이 사건 이후에 포털사이트에서 호신도구들 검색하고 사시는 분들이 많다. 후추스프레이, 삼단봉, 전기충격기 같은 것들"이라고 말하자 박명수가 "저 다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가 "늦은 저녁에 운동을 하려고 걷는데 산길을 걸을 때는 조금 위험하지 않냐. 그래서 삼단봉을 가지고 다닌다. 한 번 펴봤다. 아무도 없을 때. 그런데 접히지가 않는다. 문제가 삼단봉은 펴지기는 잘 펴지는데 잘 안 들어간다. 그거 접는데 한 시간 걸린다"라고 설명하자 전민기가 "미리 펴보는 연습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전민기는 "요즘 호신용품이 많이 팔리는데 2016년 데이터가 수집된 이후 호신용품 검색량이 역대 최고치였다고 한다. 특히 20~50대 남성이 호신용품을 가장 많이 찾았다고 한다. 그간 묻지마 범죄는 상대적 약자인 여성과 노인 대상이었는데 이번에 신체적으로 건장한 20~30대 남성이 타깃이 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전하고 "전문적으로 이것을 연구하는 분들은 동기 중에 사회적으로 소외·낙오되어 현실을 비관하고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은 다 행복해보이는 그런 심리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힘들었으면 좋겠다 이런 심리로 이런 사건을 저지른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명수는 "전과 이력이 굉장히 많던데 교화가 과학적으로 잘 이루어졌다면 조금이라도 교화가 되면서 사회에 적응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런 것들을 다시 한번 훑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런 것들이 효과가 있는지. 자꾸 이런 일이 생기면 옆에 있는 사람을 의심하게 된다. 그러면 사회분위기가 삭막해진다. 이런 것들은 관계당국에서 과학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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