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빅클럽만 뛰었는데…' 꽃미남 MF, 브라질 리그에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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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 로드리게스(32)가 브라질 리그로 간다.
스페인 '엘 파이스'는 28일(한국시간) "하메스가 새로운 팀에 대한 발표를 앞뒀고, 브라질에서 가장 큰 팀 중 하나인 상파울루다"라고 보도했다.
하메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콜롬비아 대표팀으로 8강에 진출하며 스타가 됐다.
야인이 됐던 하메스가 새로운 팀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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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32)가 브라질 리그로 간다.
스페인 '엘 파이스'는 28일(한국시간) "하메스가 새로운 팀에 대한 발표를 앞뒀고, 브라질에서 가장 큰 팀 중 하나인 상파울루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하메스는 아직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으나, 이적에 합의했다. 그는 상파울루와 2년 계약을 맺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메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콜롬비아 대표팀으로 8강에 진출하며 스타가 됐다. 그 과정에서 16강 우루과이전 득점이 푸스카스상에 선정됐고, 대회 6골을 터뜨리며 골든 부트(득점왕)를 차지하기도 했다. 월드컵 활약을 바탕으로 2014년 여름,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50억 원)에 AS 모나코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데뷔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29경기 13골 13도움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2015-16시즌 부상과 더불어 지네딘 지단 감독의 합류로 기류가 변했다. 지단 감독이 이스코 기용을 선호했고, 하메스는 퍼포먼스도 하락해 주전 자리에서 이탈했다. 그러다 결국 2017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2년 임대를 떠났다. 뮌헨에서 2시즌 간 공식전 67경기 15골 20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돌아왔지만, 레알에서의 자리는 여전히 없었다. 이에 2019-20시즌을 끝으로 레알과의 동행을 마감했다.
하메스는 이후 에버턴, 알 라이얀을 거쳐 지난해 9월 올림피아코스로 둥지를 옮겼다. 그리고 올해 4월 초까지 24경기 5골 6도움으로 핵심으로 기용됐는데, 4월 중순에 급작스럽게 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올림피아코스는 구단 채널을 통해 "우리는 하메스와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라고 했고, 하메스는 개인 SNS에 "우리가 함께한 모든 시간에 있어 감사를 전한다. 비록 우리는 각자의 길을 가게 됐지만, 난 항상 올림피아코스의 일원이 될 것이다. 올림피아코스 팬들에게 가족으로서 환영받았다.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앞으로의 성공을 기원한다"라고 작성했다.
이를 두고 콜롬비아 저널리스트 루이스 에두아르도 로페즈는 'WINSportsTV'를 통해 하메스와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읽었다. 하메스는 "알다시피 우리는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리스에서 해결할 수 없었던 개인적인 문제가 있었다. 다른 모든 것은 그저 가십일 뿐이다"라고 작성했다.
야인이 됐던 하메스가 새로운 팀을 구했다. 앞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하메스는 FA 이적으로 상파울루의 새로운 선수가 될 것이다. 구두 합의가 이뤄졌으며 최종 세부 사항을 조율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하메스는 돌고 돌아 남미로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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